어렸을 때 은하철도 999를 본 적이 있습니다. 띄엄띄엄 봐서 기억은 잘나지 않는데요. 마지막 결말이 어떻게 끝났는지 아는 사람은 많이 없는 듯합니다. 은하철도를 타면서 많은 행성을 경유하며 다양한 체험을 했던 철이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 만화는 어릴때 본 기억에는 철이가 어머니의 죽음 이후 메텔과 만나 기계의 몸을 공짜로 주는 별에 가서 불사의 삶을 살기 위해 떠나는 여행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많은 음모와 비밀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정말 이유가 가슴아픈 이유네요. 철이의 약간 없어보이는 모습과 함께 가슴시린 느낌 듭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제대로 마지막 장면을 본 기억이 없어 이리저리 파헤치기 시작 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열심히 보았지만 마지막이 기억나지 않는 만화였는데요. 철이와 메텔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전체내용에 들어가기전에 혹시 궁금하실 수 있는 독수리 오형제 1기 결말도 확인해 보세요.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2022.09.05 - [분류 전체보기] - 어릴때 봤지만 생각 잘안나는 독수리 오형제 1기 최종결말 정리
전체 내용
대략적인 전체 내용은 빈민 출신의 철이와 엄마는 기계 몸을 가진 백작에게 엄마를 잃게 되고 이후 메텔을 만나 여행을 하면서 경험치를 쌓아나갑니다.
이후 기계 백작을 만나 철이는 복수를 하게 되고 다시 여행길에 올라 최종 종착지인 기계의 몸을 공짜로 주는 행성에 도착하게 됩니다.
기계의 몸을 공짜로 주는 행성에는 프로메슘이라고 하는 여왕이 있는데 그 여왕은 바로 메텔의 어머니였습니다.
기계의 몸을 공짜로 주는 행성 메가로 폴리스는 사실 프로메슘 여왕이 행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간을 기계화 부속으로 만들어 버리는 행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메텔의 정체는 인간을 꾀어 기계화 부속으로 만들어 버리는 임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철이는 분노 하지만 메텔 역시 행성을 폭파하겠다는 계획을 철이에게 알려줍니다. 이미 메텔에 의해 기계화 부속이 되어버린 인간들은 메텔의 약속을 믿고 기꺼이 희생을 해 메텔 계획의 일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수없이 많은 철이같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결과 입니다.
이에 철이도 메텔의 말에 응하게 되고 함께 프로메슘 여왕이 살고 있는 행성을 날려 버리게 됩니다.
철이는 메텔과 함께 지구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메텔은 함께 하지 않는데요. 자료를 이리저리 찾아보니 은하철도 777에 메텔이 다른 남자아이를 태우고 떠나는 결말과 철이와 지구에 돌아와 철이를 남겨두고 떠나는 결말 어떤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철이와 결국 헤어지는 것은 맞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보았지만 이 만화는 어린 나이에 보기에는 다소 어렵고 난해한 내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만화의 소재이긴 하지만 이미 인간의 몸을 버리고 기계의 몸을 가진다는 설정, 행성 간 여행, 부익부 빈익빈, 그리고 가진 자의 세상에 대한 지배와 음모, 고작 만화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이미 인간사의 피해 갈 수 없는 흐름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명작 중에 명작입니다. 요즘은 모든 만화들이 3D로 나오거나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지만 사실 이런 그림체의 2D 만화가 훨씬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마음이 먹먹해짐을 느낌니다.
그이유는 이미 다시 돌아올수 없는 어린시절에 보았고 추억속에 각인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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